어린이달 맞아 아동보호용 감시장치 눈길
전자신문 | 기사입력 2008.05.14 11:09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과 여성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신종 보안장치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새로 도입돠는 보안장비들은 미아위치추적, 실시간 영상저장 등 첨단기능을 구현해 부녀자를 겨냥한 강력사건 예방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DVR업체 스타넥스(대표 박성래)는 교내폭력방지를 위한 초소형 무선 CCTV '캠볼'을 다음달 출시한다. 탁구공 크기의 캠볼은 320x240 해상도로 30 프레임 영상과 음성까지 저장한다. 학생들이 간편하게 휴대하며 주변 상황을 3시간 이상 녹화할 수 있어 왕따 등 교내폭력에 대한 예방기능을 발휘한다. 또 녹화된 영상과 음성을 블루투스로 전송도 가능하다. 박상래 스타넥스 사장은 "전문지식이 없는 어린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녹화장치 가격대도 MP3P와 비슷해서 범죄예방에 효과적이다"고 소개했다.
원포유텔레콤(대표 전동호)은 부녀자가 택시를 탈 때 RFID카드를 대면 탑승시각과 차량번호가 미리 지정한 휴대폰 번호로 자동 전송되는 택시 안심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900MHz주파수 대역에 반응하는 장거리 RFID기술을 이용해 어린이가 길을 잃어도 반경 800m 이내에서 정확히 위치를 추적하는 미아방지용 목걸이와 레이더 기술을 개발했다. 이밖에 원포유텔레콤은 어린이 가방에 부착된 전자명찰을 인식해 학부모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우리아이 안심서비스' 가입자가 연말까지 3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노텔레콤(대표 이승신)은 국산 근거리통신규격인 바이너리CDMA를 이용한 미아방지 서비스를 시험 중이다. 회사측은 넓은 유원지에서 어린이에게 신형 미아방지 목걸이를 걸어준 결과 반경 1m까지 정확한 위치추적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승신 이노텔레콤 사장은 "오는 10월까지 관련기술을 이용한 미아방지서비스를 전국 유원지에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배일한기자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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