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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담보 대출 (주담대)의 금리는

가산 금리와 기준 금리의 합이다.

가산 금리는 쉽게 말해 은행 마진으로 남기는 금리를 말하고
기준 금리는 한국은행에서 정하는 금리를 말한다.

금일 기준으로 기준 금리는 3.5프로이며
최근 들어 주담대 금리가 3프로 초반까지 내려갔다가 금융 당국의 조치로 주담대 금리가 4프로를 넘어선 것은 기준금리 변동이 아닌 가산 금리가 변동된 것이다. 즉, 정책적으로 혹은 은행 자체적으로 기준금리에 말 그대로 가산한 금리인 것이다.

24년 초반부터 은행들이 공격적으로 가산 금리를 제 살 깎아먹기 수준으로 낮추면서 가계대출이 폭증하자 금융당국과 정부의 개입으로 대출 금리가 인상되었다. 9월에 미국 기준 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한국은행도 10월 혹은 11월 경에 기준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당연한 얘기이긴 하지만 부동산 과열을 우려하는 정부와 금융 당국으로서는 금리 인하로 인한 부동산 과열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낮추는 동시에 가산금리 조정을 통해 부동산 과열 속도를 조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참고로 가산금리는 주담대 접수 시점에 확정되고 기준금이는 주담대 실행 시점에 확정되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으나 자세한 사항은 은행별로 다를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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